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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앵커 에세이 |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갑니다

독서노트/에세이

by cimeira1222 2026. 1.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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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지만 단단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갑니다 김주하앵커 에세이
책 표지

 

 기본정보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갑니다」는 매일경제신문사에서 2025년 12월에 출간하였으며 총 324쪽의 분량의 단권도서입니다.
총 10장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깊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김주하 앵커의 화려한 성공담이 아닙니다.
 
오히려 개인의 절망과 상처를 딛고 일어나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기록입니다.
 
상처를 숨기지 않고,
그 상처가 어떻게 누군가를 위로하는 힘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솔직한 에세이입니다.


읽게 된 동기

처음에 책을 집어 들었을 때는 낯익은 저자의 모습과 고명환 작가의 추천사를 읽었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두사람의 접점이 궁금해졌고
흥미를 느끼게 되어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책 속으로

뉴스 속 단단한 목소리로 정보를 전달하는 앵커를 보며 꿈을 키워나가며 여의도 방송국의 공기를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견고한 현실의 벽이 있었다.
여성이라는 이유와 전직 아나운서였다는 편견의 벽은 저자를 '이방인'으로 만들었고 포기하는 대신 끊임없이 경계를 넘으며 공기의 흐름을 바꾸는 사람이 되길 선택했다.
 
최초의 여성앵커, 최고의 며느릿감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가지며 동화의 아름다운 결말처럼 살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가정 폭력과 무기력한 피해자로
그 결혼 생활은 무너져 내렸다.
 
그는 역경을 이겨낸 '생존자'로 자신의 삶을 다시 서기 위해 이혼이라는 과정을 겪으며 소외된 타인을 바라보는 눈이 생기게 되었다.
 
그들을 향해 회피하지 않고
그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며
자신의 목소리로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마무리하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은 준다

 
신은 시련을 통해 그 사람을 성장시키고 좀 더 가치 있는 모습으로 변화시킨다고 말입니다.
 
김주하라는 사람은 개인의 아픔을 통해 타인을 바라보는 '눈'과 그들의 아픔을 들을 수 있는 '귀'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그들을 위로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닐까 합니다.
 
저자는 질문합니다.

당신은 오늘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했나요?

 
 
소외된 사람을 위해 앞에 서서 투쟁해야 한다는 거창한 질문은 아닙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내 삶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었나라는 질문과 남의 아픔을 위로해 본 적이 언제였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합니다.
 
에세이를 통해 조용히 위로받고 싶으신 분
상처를 통해 '다시 서기'를 하고 싶으신 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교보문고 도서 정보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6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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