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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기를 - 다세케 준코의 일본 직장 소설

독서노트/소설

by cimeira1222 2025. 12.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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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밥을먹을수있기를 일본소설 직장인대공감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기를 표지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기를」은 일본소설로
다카세 준코 작가의 장편소설입니다.
 
2023년 11월 3일, 160쪽 분량의 소설로 문학동네에서 발행하였습니다.
 
다카세 준코 작가는 1988년 일본 에히메현 출생으로 
2019년 「개의 모양을 한 것」으로 제 43호 스바루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이책으로 2022년 제167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습니다.
(일본의 아쿠타가와상은 비운의 천재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추모하는 의미로 나오키상과 함께 일본문학계의 최고 권위의 양대 문학상으로 꼽히고 있으며 문학계에서 신인을 발굴하고자 제정되었습니다.)
 
작가 또한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소설을 쓰고 있기에 
이책에 평범한 직장생활이 잘 녹아져 있습니다.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기를」은
밥이라도 맛있게 먹고 싶은 세 명의 직장인이 주인공인 직장소설입니다.
 
이 회사는 주로 식품이나 음료의 라벨 패키지는 제작하는 회사로
직원인 니타니, 아시카와, 오시오를 중심으로 그들의 일상을 따라갑니다.
 
아시카와는 상냥하고 꼼꼼하지만
업무에는 소극적이고 회피적인 성향입니다.
퇴근 후 집에서 만든 디저트를 가져와
회사 직원들에게 나눠줍니다.
 
니타니는 아시카와와 사귀지만
먹는 태도에서 오시오와 더 잘 맞고,
결국 이직과 전근으로 관계가 흩어집니다.
 
오시오의 일못하는 사수 아시카와를
배려하고 봐주는 분위기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니타니와 저녁을 먹습니다.
 
그들은 정말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마무리

이 소설의 핵심은 '먹기'입니다.
 
니타니는 그냥 배고픔을 채우고,
오시오는 맛집으로 만족하지만,
아시카와는 진심을 다합니다.
 
직장에서의 불공정함을 드러냅니다.
약하다는 이유로 배려받고 봐주는 분위기에서
그 일을 떠맡아야 하는 다른 직장인들의 피로감이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작중 오시오의 분노에 공감했습니다.
 
니타니가 문학전공하고 싶었지만
취업이 안될 것 같아 경제학부로 갔다는 말입니다.
우리 대부분이 전공을 살려 직장 생활을 선택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작중 현실과 타협하는 이 부분이 공감되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써
그 안에서 벌어지는 드러내지 못하는 미묘한 갈등이
리얼했고 그 속에서의 피로감이 같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작중 오시오의 분노에 공감했습니다.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아가는게 
옳은지 고민하게 하며
그냥 그렇게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상상되어 씁씁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밥이라고 맛있게 먹고 싶은 직장인분들이
가볍게 출퇴근하시면서 읽으실 수 있는 현실주의적 소설입니다.
 
오늘은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 교보문고 도서 정보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546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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